지난해 처음 공개됐던 휴대용 3D 스캐너 기기 ‘Fuel3D’가 곧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3D 프린트에 이어 실상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휴대용 3D 스캐너 ‘Fuel3D’가 내년 출시를 위해 막바지 테스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Fuel3D는 소셜 펀딩 킥스타터를 통해 양산 자금을 처음 마련한 제품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외신은 전했다.지난해 처음 공개된 Fuel3D는 기존 3D 스캐너 기기와 다르게 휴대가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Fuel3D로 사람의 얼굴 등을 찍으면, 3D 모델링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Fuel3D는 사람의 눈 처럼 사물을 3차원으로 표현해주는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물체에 비친 빛의 방향을 읽을 수 있고, 더욱 세밀한 고품질 스캔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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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위치한 Fuel3D의 개발사는 지난해 킥스타터에서 30만 달러를 획득하고, 이후 260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받았다. 또 의료 영상 처리 분야에서 110만 달러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사 측은 “Fuel3D는 내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인력과 인프라에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