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추워진 날씨에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점 옥션은 지난 10월 마지막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난로와 핫팩 등 난방용품이 전 주보다 10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마켓도 지난 9월 말부터 10월말까지 전기매트,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많게는 30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추위에 완전무장할 수 있는 이색 난방용품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되는 건 USB를 꽂아 전기를 연결해 열을 발생시키는 난방용품들이다.
'USB 온열 캐릭터 장갑'은 컴퓨터나 노트북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장갑에 달린 USB 선을 컴퓨터에 연결해 꽂아 놓으면 5분 만에 따뜻해져 손 시려움을 방지할 수 있다.
옥션에서 팔고 있는 더플러스 USB 캐릭터 온열 장갑의 경우 전기용품안전인증과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를 받아 안전성을 보증한다.
지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따손e'는 전기손난로로 USB 연결선을 이용해 스마트폰처럼 충전해서 사용한다. 발열패드가 앞, 뒤로 2개가 장착됐으며 2단계 온도조절을 할 수 있다.
순간 발열 기능으로 빠르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약 240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2500mAh의 대용량 보조배터리 기능이 있으며,LED 라이트 기능이 있어 밤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USB 발열 마우스패드와 방석, 담요, 쿠션, 발난로 등이 온라인 판매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난방을 통해 따뜻함을 느끼는 동시에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관련기사
- 티몬 “난방 대체용품 잘 팔리네~”2014.11.04
- '기온 뚝' 난방용품 판매 급증2014.11.04
- 난방비 걱정 덜어주는 '자린고비' 상품들2014.11.04
- 동장군 오셨네···추위막는 난방기기 '열전'2014.11.04
'대웅모닝컴 원적외선 온열기'는 흡사 몸무게를 재는 체중계 처럼 생겼다. 온열기 위에 두 발을 올려놓으면 되기 때문에 집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 사용하기에 좋다.
특수 제작한 세라 글라스를 통해 원적외선이 발생해 발열은 물론 자외선 없이 햇빛을 쪼이는 효과가 있다. 설치된 온도 조절장치를 통해 일정한 온도를 항상 유지하기 때문에 화상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또 사용하기 편리하게 온열기 받침대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