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새 상표를 등록했다. ‘아즈샤라의 눈’이다. 해당 상표 출원은 하스스톤 등 기존 게임의 추가 확장팩 출시를 앞둔 행보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MMO챔피언 등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아즈샤라의 눈’(Eyes of Azshara)이란 새 상표를 등록했다.
상표 출원 내용을 보면 ‘아즈샤라의 눈’은 PC 서비스 외에 휴대용 전자 기기, 셀룰러 폰 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는 ‘아즈샤라의 눈’이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상표라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복수의 미디어는 ‘아즈샤라의 눈’이 블리자드의 태블릿 등 휴대용 전자 기기에 대응하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추가 확장팩이라고 추정한 상태.
하스스톤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워크래프트 기반 무료 카드 대전 게임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PC 뿐 아니라 태블릿PC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스스톤의 안드로이드OS 등 모바일 버전은 내년 출시로 연기됐다.
반면 신규 모바일 게임의 탄생도 예상된다. 블리자드 측이 하스스톤을 통해 모바일 등 휴대용 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된 하스스톤이 세계 2천만 명의 이용자가 즐기는 흥행작으로 거듭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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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베일에 가려진 ‘아즈샤라의 눈’의 세부 내용은 언제 공개될까.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단일 게임 전시회 ‘블리즈컨2014’가 유력해 보인다.
블리즈컨2014는 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블리즈컨에선 기존 출시 게임 외에도 출시를 앞둔 신규 게임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