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블리즈컨 초대 학생 발대식 진행

일반입력 :2014/10/27 10:45    수정: 2014/10/27 10:46

박소연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 블리자드 코리아 지사에 블리즈컨 2014 참석 프로그램의 최종 참가자 10명을 초청해 발대식 및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Realize Your Dream’이라고 명명된 블리즈컨 2014 참석 프로그램은 게임 개발 등 게임 관련 영역에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게임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모와 자녀가 게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블리자드는 경기도 및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에 걸친 공개 모집 및 지원자에 대한 평가, 심사를 거쳐 백상현(수원공업고 2학년), 신준섭(한국애니메이션고 2학년), 이명훈(양영디지털고 1학년), 주헌양(한국디지털미디어고 2학년), 최슬기(근명여자정보고 2학년) 등 5명의 학생(이상 가나다 순)을 프로그램 참가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 선발 학생들은 부모님 등 보호자 1명과 함께 내달 7일, 8일 이틀 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4에 초청된다. 이외에도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 견학, 마이크 모하임 CEO 겸 공동설립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현장학습 및 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왕복 항공편 및 현지 교통 및 숙박 등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간의 공식 일정에 대한 모든 비용은 블리자드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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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발대식에는 선발 학생 및 보호자 등 참가자 전원이 참가해 백영재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와 환담하고 블리즈컨 2014 참관 등 다음 달 초 미국에서의 공식 활동에 앞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헌양 학생은 “게임 개발자가 목표인 저에게 블리즈컨은 정말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해 나도 언젠가는 나만의 철학을 담아 내가 직접 만든 게임을 많은 이들 앞에 선보이는 그런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