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OLED TV 국내 판매 1천대 돌파

LG전자는 지난 9월 국내 출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보급형 올레드 TV 55EC9300이 1개월 만에 판매량 1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캐시백 혜택을 포함해 399만원에 출시된 제품으로 지난해 초 출시한 1천500만원 대비 가격 부담을 크게 낮춘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웠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OLED TV 보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가격 낮추기로 OLED TV 판매량이 등장 초기보다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전했다.OLED TV는 기존 LCD TV와 달리 패널 내 OLED 소재 자체가 백라이트(BLU)를 대체해 더 얇은 두께와 함께 곡면 형태를 구현하는데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 더 넓은 시야각으로 측면에서 봐도 왜곡이 없고 색재현성과 명암비도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 마케팅담당 상무는 “올레드 TV는 LCD TV로는 따라올 수 없는 사실적인 색상과 명암비를 보여주는 차원이 다른 TV다”며 “판매량 증가는 올레드의 뛰어난 화질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실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