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경쟁력 확대, 준비 마쳤다”

일반입력 :2014/10/22 17:42

이재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서 홀로 남은 상황에 대한 우려에 “이미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송영권 전략마케팅 담당 전무는 “OLED TV 패널 시장에서 혼자 남은(Sole Vendor) 상황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수율과 생산비용(코스트)에 대해 대비하고 있어 내부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과거 LCD 시장에서도 광시야각 기술 방식을 두고 IPS 방식을 LG디스플레이 혼자 처음 도입했을 때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IPS 방식이 경쟁 방식인 VA 방식을 밀어냈던 사례를 언급하며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외에서 OLED TV를 최저 300만원대까지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올해 판매는 시험(파일럿) 판매라고 봐야 한다”며 “내년에 점차 생산량이 늘어나고 소재 등 공급 사슬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제한된 범위 내에 최대한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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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경쟁사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미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기술적인 대비를 마쳤고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