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등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에 대비해 미리 재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3분기 재무제표상 재고 금액이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중소형 전략제품 수요에 대비한 전략적인 재고 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연말까지 공급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에 대해 “전략 제품이 고객사의 기대 대비 최종 수요가 훨씬 더 좋아서 공급 부족이 나타난 것"이라며 "우리 입장에서 이미 라인을 풀로 가동하는 상황에서 3분기말부터 이를 미리 예측하고 재고를 축적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3분기 실적발표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주요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연말까지 제품에 대한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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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디스플레이 측은 애플TV 출시와 관련된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