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인터넷으로 KT가 성장세가 둔화된 초고속 인터넷 부문에 힘을 싣는다. 기존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유선 부문 시장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3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가인터넷 출시와 함께 초고속인터넷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했다”며 “100메가(Mbps) 급 일반형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 2가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새롭게 출시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유선 사업의 두 축으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가인터넷 사업 부문은 매출 성장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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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기가인터넷 상품은 대용량 콘텐츠를 주고받거나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고객 대상으로 가입자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정체된 초고속 인터넷의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액)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가입자 증가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ICT 융합 산업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