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화성에 건설 중인 S3라인(17라인) 투자를 D램용에 무게를 두고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삼성전자 백지호 상무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에 S3라인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했지만 기본적으로 D램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상무는 S3라인을 향후 메모리, 시스템LSI 중 어느 쪽으로 확장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1단계부터 계속 확장하기 때문에 '전체 라인이 메모리 또는 시스템LSI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며 “6개월 전에도 D램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확신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S3라인 양산 시점도 밝혔다. 백 상무는 “빠르면 내년 중순경 아웃풋(양산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S3라인을 D램용으로 투자하면서 시스템LSI의 다음 공정인 14나노 핀펫에 대해서는 기존 라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백 상무는 “14나노는 기존 라인을 활용할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초기 고정비 부담을 적게 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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