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5분만에 사진앨범 만드는 이어앨범 출시

일반입력 :2014/10/29 13:04

김다정 기자

한국후지필름이 첨단 사진분석기술을 활용해 5분만에 사진앨범을 만들 수 있는 이어앨범 포토북 서비스를 출시한다.

한국후지필름은 2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지필름만의 독자적인 사진분석기술을 이용해 고화질 은염 사진 프리미엄 포토북 '이어앨범'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앨범은 후지필름이 '1년동안 찍은 사진들을 5분만에 한 권의 사진앨범으로 만든다'는 의미로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인 이후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온라인 디지털 사진 인화 서비스다.

이어앨범은 3가지 주요한 특징으로 5분만에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스마트 셀렉트 기능은 사진의 초점, 흔들림, 밝기, 구도, 얼굴인식 등을 분석해서 잘 나온 사진에 점수를 부여해서 가장 잘나온 사진으로 골라주며, 스마트 캐스팅은 사진 속에 나오는 인물들 중 원하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선택하면 해당 인물을 최우선시해서 잘 나온 사진을 골라주는 기능이다. 스마트 레이아웃은 페이지에 나오는 사진 기능을 자동으로 최종적으로 편집해주는 기능으로 포토북에 접히는 부분에 사람 얼굴이 배치되지 않도록 해준다.

후지필름은 이어앨범에 빛이나 색 바램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지필름 최고화질 무광 인화지를 사용해 오랫동안 보관해도 사진 본연의 색감으로 앨범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앨범은 다음달 1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후지필름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주문제작 시스템 외에 한국후지필름의 국내 1천여개 오프라인 유통망인 FDi, 대형마트 내 입점된 포토이즈 매장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포토북을 제작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앨범은 A5사이즈와 A4사이즈 2종으로 출시되며 사용자 기호에 따라 16페이지부터 48페이지까지 앨범의 장 수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2만8천원부터 최대 9만5천원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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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우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는 오늘날 사진을 쉽게 찍고 대부분의 사진들은 스마트폰에서 잠자고 있다며 후지필름의 이어앨범을 통해 특별한 추억과 행복한 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진의 본질적 가치를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마사토 후지필름 이미징사업부 부장은 유럽에서는 포토북이 디지털 사진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한국을 시초로 세계 각국에 이어앨범을 도입해서 포토북 시장을 이끌겠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