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레트로 디자인 카메라·렌즈 신제품

일반입력 :2014/09/11 11:54

김다정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하반기 신제품 4종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 4종은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100T, 전문가급 미러리스 X-T1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 F2.8 고정 조리개에 방진∙방습∙방한을 지원하는 줌렌즈 XF50-140mmF2.8 R LM OIS WR, 보케 효과(화면의 광원을 빛망울처럼 흐리게 처리하는 시각효과)를 위한 필터가 탑재된 망원렌즈 XF56mmF1.2 R APD이다.

X100T는 프로와 하이아마추어를 겨냥한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다. 필름카메라를 닮은 후지필름 특유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X100T는 자체 개발한 APS-C 크기의 X-Trans CMOS II 센서와 고속 EXR 프로세서 II를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와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또 후지논 23mm(35mm 환산 35mm) F2.0 단초점 렌즈를 탑재해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 높은 선명도를 제공한다.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의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은 0.77배율, 디스플레이 타임랙 0.005초의 전자식 뷰파인더, 직관적인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 방진과 방습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필름시뮬레이션 모드 클래식 크롬을 지원하며 광학식 뷰파인더의 장점을 가져온 내추럴 라이브 뷰 기능이 추가돼 촬영시 전자식 뷰파인더 이미지상에서 이미지 화질 설정값을 반영하지 않도록 해 눈으로 보는 그대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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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논 XF50-140mmF2.8 R LM OIS WR는 X-T1에 최적화된 줌렌즈로 방진과 방습, 방한 기능이 있다. 35mm 환산 초점거리 76-213mm, F2.8 고정 조리개값을 지원한다. 3개의 리니어 모터를 채용해 빠르고 조용한 오토포커스를 지원한다.

망원렌즈 후지논 XF56mmF1.2 R APD 는 35mm 환산 85mm 초점 거리를 제공하며 오토 포커싱을 지원한다. 새롭게 적용된 APD 필터로 보케(빛망울) 가장자리를 부드럽고 독특하게 표현해 인물 사진에 적합하다. APS-C 크기 센서를 탑재한 디지털카메라용 렌즈 중 가장 밝은 조리개인 F1.2로 얕은 심도 표현이 가능하며, 동시에 정확한 초점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무게 405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