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잰걸음…미래부, 임무중심 11개 TF 구성

부서간 칸막이 없애고 연말까지 한시적 운영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 활성화와 과학기술‧ICT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문제해결 융합 TF’를 구성‧운영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핵심과제의 완수를 위해 1‧2차관실의 경계를 넘어 구성된 임무중심의 11개 TF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1개 TF는 ▲벤처‧창업 ▲연구 산업 육성 ▲중소기업 육성 ▲중소기업 육성 ▲미래전략 수립 ▲국제협력 ▲문화‧방송‧콘텐츠 ▲미래성장동력 ▲창조경제혁신센터 ▲미래인재양성 ▲인터넷 경제 활성화 ▲국가 R&D 혁신 등이다.

특히, 벤처‧창업 TF에서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Going 글로벌 벤처 육성 트랙(가칭)’을 구축하고, 연구 산업 육성 TF에서는 ‘연구 산업 육성방안(가칭)’을 연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전략 수립 TF는 ‘빅데이터 기반 미래전략 시범사업’ 추진, 국제협력 TF는 내년 초까지 미래부와 산하기관 등의 국제협력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래성장동력TF에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내년 초까지 ‘미래성장동력 발전전략(가칭)’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인터넷 경제 활성화 TF에서는 연내에 ‘네트워크 중장기 발전전략(가칭)’을 내놓을 계획이다.

미래부는 담당부서의 요청과 대외 요구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11개 TF는 부내 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임무를 확정했다며, 연말까지 한시적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임무 달성 여부에 따라 해체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필요시 정규 조직화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TF 운영을 위해 실국별 발표로 진행하던 장관 주재 간부회의를 TF별 추진현황 공유 및 애로사항 해소 중심으로 변경 운영하고, 주관 부서에 대한 정원 우선 배정과 부서평가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문제해결 융합 TF는 창조경제 활성화와 과학기술‧ICT 혁신 등 미래부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미래부 내 조직 융합을 위해서도 매우 의미 있는 시도로 가시적 성과 창출과 조직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미래부는 대외 요구나 대내 수요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TF 추가 구성 등 문제해결을 위한 유연한 조직 운영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