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L APAC 시즌2 파이널, 한국 대표 최종 우승

일반입력 :2014/10/27 17:30    수정: 2014/10/27 17:31

박소연 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지난 24일과 25일 개최된 WGL APAC 2014 시즌2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 아레테(ARETE)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WGL APAC 은 ‘월드 오브 탱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통합 리그로 이번 시즌 파이널에는 한국 서버 대표 아레테와 아시아 서버 대표인 중국의 Elong, 일본의 Charlotte Tiger가 진출해 한중일 동북아 3개국이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순위 결정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리한 위치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아레테는 일본팀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중국팀과 치열한 접전 끝에 4대 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레테는 최근 진행된 쿠빈카컵 3위, WCA(World Cyber Arena) 우승의 기세를 이어 WGL APAC 2회 연속 우승까지 차지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

아레테는 이번 우승으로 6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레이팅 포인트 4천점을 추가로 확보하여 ‘월드 오브 탱크’의 글로벌 리그인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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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차지한 Elong 에게는 상금 2만 달러와 레이팅 포인트 2천200점이, 3위 Charlotte Tiger에게는 상금 8천 5백 달러와 레이팅 포인트 1천100점이 지급됐다.

워게이밍코리아 전혜진 e스포츠 매니저는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준 한중일 대표팀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새롭게 이어질 WGL APAC 시즌3에도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