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고경영자 래리 페이지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구글 핵심 제품들에 대한 총괄권한을 선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에게 모두 몰아줬다는 소식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리코드는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직원들에 메모를 보내 이 같은 리더십 변화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선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크롬, 구글앱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었다. 여기에 이번 인사로 검색, 지도, 구글플러스, 커머스, 광고, 인프라스트럭처 사업까지 새로운 6개 사업까지 추가로 총괄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6개 사업 부문 임원들이 래리 페이지CEO에게 직접 보고해왔는데 이제 선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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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 피차이는 구글 내에서 핵심 권력자로 계속 떠오르고 있던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구글의 두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모두 총괄하게 되면서 구글 내 입지가 크게 높아졌다.
한편 래리 페이지는 개별 사업에 대한 관리자 역할에서는 한 발 물러나, 더 크고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