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한국 및 한·중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블소 비무제가 뜨거운 열기 속에 본선 경기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주관 주최하는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용쟁호투’가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 16강 토너먼트를 시작하며 한 달여 간 이어질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는 200석의 지정 좌석이 마련됐으며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신규 의상 ‘연장’을 선물로 증정됐다. 지난 14일 사전 판매 당시 준비된 티켓 100장이 시작 4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날 경기는 내달 6일까지 총 5회 걸쳐 진행될 16강 경기의 첫 경기로, 16강은 내달 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6강 첫 회인 이날에는 ‘화들짜앜’ 윤정호와 ‘멋지시나’ 김명영, ‘달달한나쵸’ 정창재, ‘괴도키에’ 이우용, ‘혁기댜’ 안혁기, ‘정무 그렇슴’ 이재성, ‘지팡이가 먹고싶어요’ 정윤제, ‘권사인볼트’ 강덕인 등 총 8명이 경기를 펼쳤다.
먼저 A조 1경기에서는 기공사 윤정환이 역사 김명영을 상대로 완승을 거둬냈다. 예선전을 치르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화려한 전적을 16강 첫 경기에서도 여과 없이 발휘한 것.
이어진 A조 2경기에는 기공사 이우용이 검사 정창재에 맞서 2대 1로 승리했다. 이우용은 1세트에서 정창재의 반격을 완전히 차단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했으나 2세트에서는 고전 끝에 패했다. 하지만 이우용은 이어지는 3세트에서 다시 반격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둬냈다.
B조 1경기는 기공사를 플레이하는 안혁기와 이재성 두 라이벌의 경기로 눈길을 끌었다. 둘은 같은 타이밍에 같은 기술을 사용하기도하며 지켜보는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결국 사이좋게 한 번씩 번갈아 이긴 둘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이재성의 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진행된 B조 2경기는 소환사 정윤제가 권사 강덕인을 두 번 연속으로 이기며 바로 정리되는 듯 했으나 심판에 의해 재경기가 치러졌다. 강덕인의 컴퓨터에 이상이 있었다는 판단 때문.
컴퓨터 점검 후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는 이전과 다른 결과가 이어졌다. 1세트에서 실력발휘에 나선 강덕인이 종료 30여초를 앞두고 정윤제를 이긴 데 이어 2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머쥔 것. 결국 정윤제는 2대 0으로 패하며 승리를 내줘야했다.16강 2회차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본선 진출자 중 C조와 D조에 속한 8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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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내달 6일까지 16강을 마무리한 이후 내달 9일과 13일 한국 최강자전 8강과 4강을, 내달 15일과 16일 이틀간 한·중 최강전 8강, 4강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지는 한국 최강자전 결승과 한·중 최강전 결승은 각각 내달 21일과 22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를 케이블TV 채널 온게임넷의 프로그램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용쟁호투’와 블소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의 플레이앤씨 채널, 아프리카TV 온게임넷 채널 등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