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낸드 실적 좋아질 것”

일반입력 :2014/10/23 19:07

이재운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가 낸드플래시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낸드플래시 수익분기점을 넘어선 데 이어 4분기도 16나노 공정 확대, 모바일쪽 매출 비중을 늘리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기념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낸드플래시 실적에 대해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매출, 4조3천120억원, 영업이익 1조3천1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확대 원인으로 미세공정 비중 확대와 함께 낸드플래시 수익성 향상을 꼽았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낸드플래시와 관련 “3분기부터 손익 분기점을 돌파해 4분기부터는 유의미한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사업장의 환경과 안전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8일 내부책임자, 외부 인사 등이 참여하는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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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검증위에 모든 전권을 위임했다며 이천공장 투자 증액분에 대해서도 “안전에 관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동조합의 존재 여부가 반도체 관련 직업병 해결에 도움이 되냐고 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