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M14 장비 이전 대비 캐파 2만장 늘려"

일반입력 :2014/10/23 10:15

이재운 기자

SK하이닉스는 내년 이천공장 이전과 관련해 발생하는 생산 손실에 대비해 2만장 정도의 선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 사장은 23일 오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M10 라인에서 M14 라인으로 장비를 옮기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1~2개월이 아닌 상당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이때 발생하는 생산량 손실에 대비해 (웨이퍼) 2만장 정도 선투자를 시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에 따라 2015년에도 생산능력(CAPA) 증가는 없을 것"이라며 "2016년에도 장비 이동이 완료되더라도 전체적인 생산능력 증가를 가져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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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하이닉스는 당초 이천 M14 신규라인에 1조8천억원을 투자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3천억원이 증액된 2조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