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안드로이드 버전, 내년으로 연기?

일반입력 :2014/10/22 09:03    수정: 2014/10/22 09:04

김지만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카드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이 내년초 선보여질 예정이다.

22일 해외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PC와 아이패드로 이미 출시한 하스스톤의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을 올 연말 선보이기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개발 시간이 오래 걸림에 따라 이를 내년으로 연기할 수도 있다고 블리자드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하스스톤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에 대한 세부내용은 지난해 11월 열린 블리즈컨 2013에서 공개 됐었다. 당시 개막식에서 무대에 오른 랍 팔도 부사장은 하스스톤의 기존 아이패드 버전에 이어 플랫폼 확장을 언급했다.

블리자드 커뮤니티 매니저 크리스티나 심즈는 하스스톤 업데이트 페이지를 통해 현재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녀는 현재 블리자드 내부에서는 두 버전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으로 생각보다 개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작업들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작은 화면에서도 하스스톤 고유의 재미와 손맛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유저 인터페이스의 개편까지 진행 중으로 이에 따른 시간이 많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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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은 지난 3월 PC와 MAC버전을 선보인 이후 4월 아이패드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적인 인기를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싱글 콘텐츠인 낙스라마스를 업데이트,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하스스톤 안드로이드 버전과 이이폰 버전에 대한 개발 일정이 조금 미뤄졌다며 특히 안드로이드 버전은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출시된다면 차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