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키우자'...IBM-SAP 협력

일반입력 :2014/10/15 09:29    수정: 2014/10/15 09:31

IBM과 SAP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클라우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세계 IBM 데이터센터와 서비스형인프라(Iaa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소프트레이어를 통해 SAP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반 플랫폼 SAP HANA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14일(현지시간) IBM과 SAP는 이번 협력으로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을 IBM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소프트레이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IBM의 클라우드 관리 능력과 SAP 인메모리 컴퓨팅 성능이 결합되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SAP HANA가 안정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는 데 적합하고, IBM 클라우드는 SAP 워크로드에 접근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SAP는 특히 IBM이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고객기반을 통해 통해 SAP HANA가 전세계 주요 시장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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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맥더멋 SAP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에서 SAP HANA와 동일 기반 비즈니스 스위트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IBM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은 클라우드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SAP는 고객들 역시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확대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니 로메티 IBM CEO는 이번 발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확산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IBM의 안전하고 개방적인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은 SAP고객들에게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 시대에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