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클라우드 데이터 가상화(CD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 가치가 급부상하며 재해로부터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IBM CDV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기반한 데이터 가상화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관리 및 복구 방식을 개선하고 비용 최적화를 실현한 서비스다. 고객이 정한 복구시간 목표(RTO)와 복구시점 목표(RPO)를 달성해 고객 데이터 보호 수준을 향상 시켰다.
단일 복제본(Gold copy)으로 여러 벌의 가상 데이터 이미지를 생성해 데이터 관리 비용 증가의 주 원인인 복제 데이터를 감소시킬 수 있다. 테스트, 백업, 개발 환경 구축 등 각각의 용도와 목적에 맞는 별도의 가상 데이터 이미지를 생성하고 제공할 수 있어 자원 할당이나 활용이 용이하다.
일반적인 테이프 백업은 서버 사용율에 따라 시점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데다 백업 윈도우 지연으로 여러 버전의 시점 데이터 확보가 불가능 하다. 디스크 기반의 백업 방식을 차용한 CDV 서비스는 데이터에 대한 스냅샷(Snapshot)을 생성, 백업을 포함한 여러 스토리지 업무 영역을 지원하며 복구시간 목표와 복구시점 목표 달성을 돕는다.
이와 함께, 고객 협의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서비스 수준 협약서(SLA)를 생성함으로써 데이터의 종류와 중요도에 따라 각각의 백업과 보관 주기를 달리할 수 있다.
중복 데이터 제거 기능으로 재해복구 센터와 연결된 회선 용량을 줄였고, 백업 인프라를 구매하지 않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방식을 적용해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 재해복구 센터의 자원은 확보된 시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 및 테스트 업무에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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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재해복구서비스사업부 웨인 리 본부장은 “기업 내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데이터 관리 및 보호는 모든 기업의 최우선순위가 됐다”며 “클라우드 기술로 데이터 관리 및 복구 방식을 혁신해 기업이 소중한 자사 데이터를 비용효율적이면서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가치창출을 단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DV 서비스는 현재 윈도우, 레드햇, 리눅스 AIX 등의 운영체제 상에서 이용 가능하며, MS SQL, 오라클 등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