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온라인 종합가구 쇼핑몰업체 벤스코리아(대표 황지현)의 옴니채널 기반 스마터 커머스 환경 구축 위해 통합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급된 솔루션은 전자상거래 솔루션 ‘웹스피어 커머스 스위트’, 통합 주문관리 솔루션 ‘스털링 OMS’, 고객 디지털 경험 분석 솔루션 ‘티리프’ 등이다.
벤스코리아는 IBM 솔루션 도입을 통해 온라인 상품 주문과 배송, 설치시공, 반품관리까지 SCM 전반의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온라인 쇼핑몰 방문 고객의 행동을 정성적으로 분석해 신속하게 개별 맞춤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옴니채널 환경을 통한 매출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국어 및 다통화, 세금 관리 등을 지원하는 IBM 솔루션 활용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도 가능해졌다. 벤스코리아는 중국 공장과 물류센터, 국내 연구소와 마케팅본부 및 물류센터를 아우르는 옴니채널 기반의 공급망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벤스코리아 황지현 사장은 “벤스코리아는 연평균 50%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어 기존 임대형 쇼핑몰로는 고객 특화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없었다”며 “특히 이케아의 한국 진출에 대한 국내 가구산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약으로 벤더 종속적인 임대형 쇼핑몰에서 탈피해 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가구산업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가전을 포함한 종합 온라인 유통사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벤스코리아는 산업 특성상 인텔리전트 한 소싱 기능과 주문 고객에게 정확한 납기 약속(ATP, Available-To-Promise) 제공, 납품 및 설치 서비스에 대한 관리를 필요로 했다. 그리고 한국에 상품이 없을 경우 자동적으로 중국 물류센터에서 출하할 수 있게 하는 인텔리전트 소싱 체제도 요구됐다.
한국IBM 인더스트리솔루션 사업부 한찬석 사업부장은 “벤스코리아는 중국으로의 사업 진출을 고려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또한 온라인 고객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사업 기획의 기반이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IBM의 스마터 커머스 구축의 리더십과 솔루션의 통합 공급 역량이 이를 충족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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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스코리아가 도입하는 IBM ‘티리프’는 지난 7월 한국어 버전 출시 후 첫 공급 계약된 것으로, IT부서 도움없이 쉽게 한국어로 구성된 UI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전 채널상의 고객 경험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게 해 준다.
웹스피어 커머스 스위트는 IBM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개인별 고객관계관리, 각종 고객 주문 및 광고 관리, 분석 및 리포팅 기능까지 지원하며, 타깃 고객 대상의 특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을 펼칠 수 있게 한다. IBM 스털링 OMS는 멀티/옴니 채널 기반의 고도화된 통합 주문 관리 솔루션으로써 오더 통합 및 재고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철저한 고객 중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