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샤오미, 이번엔 스마트홈 시장 출사표

일반입력 :2014/10/13 16:05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이번엔 스마트홈 기기를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샤오미는 얼마 전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를 출시, 스마트헬스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샤오미는 최근 스마트홈 기기를 자사 웨이보에 공개했다. 공개된 기기는 총 4종류이며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 원격조정센터, 스마트 웹캠, 스마트 전구이다.

스마트 콘센트 ‘미 스마트 파워 플러그(Mi Smart Power Plug)’는 USB 포트로 되어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를 할 수 있어 전원을 공급하고 차단할 수 있다. 스마트 원격조정센터 ‘미 스마트 리모트 센터(Mi Smart Remote Centre)’는 집 안에 있는 TV나 오디오기기, 에어컨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 웹캠인 ‘앤츠 스마트 웹캠(Ants Smart Webcam)’은 720만 화소의 고해상도 촬영을 할 수 있고, 111도의 광각, 4배 줌, 양방향 영상통화 기능도 있다. 또한 스마트 전구 ‘이라이트 스마트 라이츠(Yeelight Smart Lights)’는 블루투스4.0과 연결하여 색상과 밝기를 스마트폰에서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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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스마트홈 기기를 발표함과 동시에 베타테스터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샤오미는 이 기기에 관련해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스마트홈 기기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지, 샤오미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면 관련 기능이 자동으로 내장이 되는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

판매 시점 또한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중국 IT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스마트 전구는 곧 판매 예정이나, 다른 기기에 대한 정확한 판매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