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키즈 태블릿PC 보유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태크크런치 등 외신은 영국 정보 통신 기관(ofcom)의 2014년 보고서를 인용해 젊은층의 태블릿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5~15세층의 태블릿 보유율은 34%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 19%와 비교해 급증한 수치다.
또한 저연령층의 태블릿 보유율은 큰 폭으로 늘었다. 3~4세 어린이 10명 중 1명이 태블릿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비율로 보면 2013년 3%에서 2014년 11%로 증가했다. 키즈 태블릿 이용량이 급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태블릿 보유율 증가는 TV 시청 습관에도 변화를 줬다. 영국 젋은층의 태블릿 TV 시청 비율은 2013년 15%였지만, 2014년에는 20%로 늘어났다.
태블릿을 게임기로 활용하는 젊은층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23%에서 2014년에는 30%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비교해 휴대용 게임기를 보유한 젊은층은 2013년 81%에서 2014년 77%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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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저연령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2014년 영국 내에 거주하는 8~11세는 20%, 12~15세는 65%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영국 내 12~15세는 태블릿을 활용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96%는 페이스북에 가입하는 등 SNS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고 외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