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과 그리, 손잡고 '에픽 보야지' 출범

일반입력 :2014/10/10 10:57    수정: 2014/10/10 10:58

김지만 기자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대표 모리카와 아키라)'과 모바일 게임 개발사 '그리(GREE, 다나카 요시카즈)'가 공동 출자해 신설법인 '에픽 보야지(Epic Voyage)'를 출범한다.

신설법인 '에픽 보야지'는 일본에서 모바일게임의 선구자로 활약해 온 개발사 그리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손을 잡고 각 회사의 강점을 결합시킬 계획이다.

에픽 보야지를 통해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개발 및 서비스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마스다 준 라인 상급집행임원 CSMO는 그리와 함께 손을 잡고 합작회사를 설립하게돼 기쁘다며 그 동안 라인 게임은 자체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이어온 만큼 그리와의 협력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오야기 나오키 그리 이사 집행임원상무는 이번 라인과의 신설법인 공동출자를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리의 개발력을 살려 신설법인에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라인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의 경험과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