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신규지원과제 45건 선정

일반입력 :2014/10/09 11:17

송주영 기자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 2014년도 하반기 신규 지원과제로 총 4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양자장론 및 초끈 이론 연구(서울대 이상민 교수) ▲차세대 원자로 중성미자 실험 과제(서울대 김수봉 교수) ▲랜덤 슈뢰딩거 연산자의 고유치 분포 연구(KAIST 이지운 교수) 등 19건을 선정했다.소재기술 분야에서는 ▲태양광 물 분해 광 전극 개발 과제(서울대 장호원 교수) ▲초소형 고분자 엑츄에이터 연구(포스텍 박문정 교수) 등 14건을 선정했다.정보통신기술(ICT) 창의과제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뉴메모리 플랫폼 개발(홍익대 노삼혁 교수) ▲신개념 MEMS 패키지 연구(KAIST 윤준보 교수) 등 12건을 뽑았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ICT 창의과제 등 3대 분야에 10년간 총 1조5천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미래기술육성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일반 지원과제 111건, 지정테마 지원과제 10건 등 총 121개 지원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소재기술 분야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김성근 서울대 교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과제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실감했으며 노벨상 수상자 등 해외심사에 참여한 해외 석학들도 한국 과학자들의 제안과제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치열한 토론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를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일반 지원과제는 인터넷을 통해 수시 접수해 1년에 2회씩 선정하고 있으며, 별도의 지정테마 지원과제는 해마다 1회씩 선정한다. 내년도 상반기 사업은 오는 12월 19일까지 과제를 접수해 내년 1월 서면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