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대규모 업데이트

일반입력 :2014/10/07 18:05

어도비시스템즈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연례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2014 어도비 맥스'에서 자사 클라우드기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이하 CC)의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어도비는 이번 행사를 통해 13개 필수 CC 데스크톱 툴들의 주요 신기능 업데이트와 신규 통합 모바일 앱 패밀리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어도비는 새로워진 크리에이티브 프로필을 강조했다. 포토샵, 라이트룸,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랜차이즈의 신규 모바일 앱 9개와 CC 데스크톱 툴 간에 더욱 원활한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어도비 측은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프로필을 이용하면 작업 시 사용한 에셋, 작품, 관련 커뮤니티 등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파일, 사진, 색, 브러시, 모양, 폰트, 텍스트 스타일, 그래픽 등을 포함한 에셋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로그인한 사용자를 따라 앱과 앱, 디바이스와 디바이스 사이를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에셋을 적절한 상황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필수 CC 데스크탑 툴과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라이트룸의 새로운 모바일 앱 패밀리 간에 보다 유기적인 통합된 모습도 공개했다.

어도비 대표 애플리케이션인 포토샵의 패밀리 앱 포토샵 스케치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새로운 브러시 기능을 제공하며 포토샵 CC와 일러스트레이터 CC간 통합된 작업이 가능하다.

업데이트 된 포토샵 믹스는 모바일 기기에서 보다 정교한 합성 기능을 제공하고 포토샵 CC와의 통합도 한층 강화됐다. 아이패드뿐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라이트룸 모바일 앱은 데스크톱과 모바일의 통합된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고객, 친구, 가족들이 온라인에 공유된 사진 중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고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의 GPS 정보는 이제 라이트룸 데스크탑과 동기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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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들은 모든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플랜 회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또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로 연동되는 새로운 외부 모바일 앱 개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기업들과 크리에이티브 인재들을 연결해주는 ‘크리에이티브 인재 검색서비스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