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북에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이하 어도비CC)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이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크롬북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9일(현지시간)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크롬북 애플리케이션 라인업에 어도비가 CC제품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크롬북용 어도비CC는 미국에서 교육용 멤버십을 사용하는 경우 이용가능하며, 포토샵이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 이다. 크롬북용 포토샵은 클라우드에서 바로 스트리밍으로 크롬북에서 돌아가게 디자인 됐다.
또 어도비CC는 구글 드라이브와 통합돼 파일 다운로드 및 업로드에 대한 번거로움을 줄일 계획이다.
크롬북은 구글의 PC 운영체제 크롬OS가 장착된 노트북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 마땅히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는 세간의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구글은 G메일, 구글드라이브 등 구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인기 있는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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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고객관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일즈포스, 이메일 마케팅 기능을 갖춘 메일침프 등을 크롬북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미국 지디넷은 구글이 특정 비즈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