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헬스 데이터 게이트웨이 특허 취득

일반입력 :2014/10/07 16:55

비트컴퓨터는 블루투스 통신을 지원하는 의료기기에서 헬스케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USB형 '포터블 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장치'에 대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특허를 받은 장치에 대해 근거리 무선통신인 블루투스를 채용해 선 없이 측정 후 바로 PC 등 단말기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인터넷 상의 건강관리 서버 또는 의료기관으로 사용자의 생체 측정 데이터를 재전송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USB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용자 단말에서 쉽게 국제 표준 개인의료장비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 IEEE 11073 등 복잡한 국제 의료 표준 규격에 대한 이해나 구현 없이도 간단히 개인의 생체 측정 데이터를 연동시킬 수 있다.

비트컴퓨터는 포터블 헬스케어 게이트웨이를 활용해 만성질환 관리 및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전략산업 (IEEE 11073 표준을 따르는 U-헬스 기기로 구성된 경제적인 홈헬스케어 시스템의 구축) 일환으로 강북삼성병원과 당뇨환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임상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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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향후 사업장에 종사하는 임직원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업장 내 구축되어 있는 각종 단말기(카드결제기, 내비게이션 등)와 연계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터블 헬스케어 게이트웨이 “드림케어 유(DreamCare U) 에 대한 제품화를 이미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인증(KFDA)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