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이라크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14/01/02 19:51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는 이라크 보건부와 보건소용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와 같은 정부기관인 이라크의 보건부용 의료통계정보시스템, 보건소용 의료정보시스템, 보건소 의료정보의 보건부 전송 기능 구현 등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수행 기간은 24개월, 규모는 27억4천300만원 수준이다.

이라크 보건부의 프로젝트 추진 목표는 보건부와 보건소의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개선이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라크의 의료 통계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기대 중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시스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파견과 이라크 관계자의 초청연수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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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지난해엔 캄보디아에 진출했는데, 새해에는 이라크에 우리 기술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올해도 벤처 정신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앞서 태국, 일본, 미국, 카자흐스탄, 몽골 등 국가에 의료정보솔루션을 수출했고 지난달에도 태국 비케어(B. Care)병원과 람차방(Lamchanang) 병원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