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코리아 "한국 시장 연착륙"...고성장 도전

일반입력 :2014/10/02 16:58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에너지 솔루션 전문 업체인 이튼일렉트리컬코리아(대표 박평원)가 한국지사 설립 1주년을 기념하며 영업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튼코리아는 그간 국내 총판사와의 협력아래 빠른 시장 확장 발판을 마련했고 분리 운영됐던 영업, 기술 지원, 사후 지원 부문을 국내 법인으로 통합해 고객들이 자사 솔루션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또 국내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 기업 대상 설계·구매·시공(EPC) 부문 영업에 주력해 1년간 사업 수주액이 100억원 규모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이튼일렉트리컬은 다국적기업 '이튼코퍼레이션'의 전력관리 부문 사업조직이다. 국내 법인은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이튼코리아는 국내 전기 분야에서 후발 주자인 점을 감안해 고객접점 확대, EPC 영업 강화, 브랜드 마케팅 등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박평원 이튼일렉트리컬코리아 대표는 국내 법인 설립 후 영업, 서비스, 마케팅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형태 채널 모델을 도입했으며 국내 대형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EPC솔루션 영업을 강화해 한국시장에 사업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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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코리아는 올해 전년 대비 100% 성장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50% 매출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향후 영업 및 기술 인력을 충원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전기대전 박람회와 채널 및 미디어 간담회 등 홍보 활동을 통해 인지도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평원 대표는 2014년이 한국 시장에서 토대를 구축하는 해였다면, 내년부터 3년 간은 도약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시기라며 오는 2017년까지 국내 전기 산업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