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교체 직접하는 정수기 나왔다

일반입력 :2014/09/30 11:58

이재운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는 사용자가 직접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소형 정소기 ‘W(더블유)’를 30일 출시했다.

W는 다른 정수기와 달리 직원 도움 없이도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렌탈 비용이 더 저렴해지고, 주기적으로 직원이 방문할 필요도 없어 번거로움도 줄였다. 월 렌탈료는 1만4천900원으로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다.

기능에도 신경 썼다. 곧바로 물을 정수해 제공하는 직수형을 적용해 기존 물을 저장하는 형태인 저수형 정수기에서 발생하는 세균 번식 문제를 해결했다. 또 물이 나오는 코크도 분리해 세척할 수 있어 보다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3개 필터와 6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찌거기와 불순물은 물론 미생물, 잔류 염소, 중금속 등도 제거해준다.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강조했고 작은 크기로 주방 어디에나 둘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별도 전원이 필요하지 않은 무전원 제품으로 전기요금 부담도 줄였다. 렌탈 기간이 종료되면 제품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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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희 바디프랜드 대표는 “코디서비스와 같이 불필요한 관리구조와 과중한 렌탈료를 과감히 제거하고 오직 ‘좋은 물’이라는 정수기의 핵심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족 건강과 경제성을 꼼꼼히 따지는 합리적인 주부층에 크게 어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이외에 탄산수 제조가 가능한 ‘W 탄산수기’도 출시했다. W 정수기 렌탈 사용자가 월 5천원을 추가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탄산 성분을 만들어주는 실린더를 4개월마다 1번씩 무상교체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