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시즌2 4강 개최

일반입력 :2014/09/29 15:40    수정: 2014/09/29 15:49

김지만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카드 게임 '하스스톤'을 활용한 국내 e스포츠 리그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시즌2' 4강이 29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 달여간의 여정 끝에 한국과 중국 선수들 각각 명 경기를 펼쳤으며 그 결과 중국에서 7명, 한국에서 1명의 선수가 8강에 올랐다. 국내팬들의 관심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4강에 살아남은 한국 선수 레니아워 이정환의 선전 여부.

7명의 중국선수가 8강에 진출해 자칫 한국 선수가 모두 탈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이정환이 한국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남았다. 이정환은 4강 두번째 경기에서 중국의 위엔린 (Yuan Lin)을 상대한다.

최강이라 평가 받는 전 시즌 우승자 정구오이 (Zeng Guoyi)는 피했지만 위엔린도 쉽지 않은 상대. 위엔린은 세계대회만큼이나 어렵다는 중국 예선을 뚫고 11월에 있을 블리즈컨에 대표로 뽑힌 실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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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은 이에 맞서 주 직업인 전사와 도적, 성기사 등을 꺼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보다 앞선 4강 경기에서는 정구오이와 장리청(Zang Licheng)이 격돌한다.

이 4강전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다음날인 30일(화) 저녁 7시에 결승전을 치뤄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