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짝퉁 하스스톤 카드게임 등장

일반입력 :2014/09/29 11:02    수정: 2014/09/29 11:03

박소연 기자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이 중국에서 실제 카드 게임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정식 제품은 아니다.

26일 주요 외신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TCG 하스스톤을 실제 카드로 즐길 수 있는 카드 세트가 중국에서 300위안(한화 약 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가 선보인 첫 무료 캐주얼 카드 게임으로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워크래프트’를 배경으로 한다.

중국에서 300위안에 판매되고 있는 하스스톤 카드 세트는 각 4장의 일반 및 전설카드와 미니언카드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드가 침묵이나 은신 등의 상태에 있다는 걸 표시해주는 토큰과 미니언의 체력 등을 나타내는 스위치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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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게임에 나오는 음성 효과나 애니메이션 등은 제공되지 않지만 하스스톤의 화려한 그래픽을 실제 카드에 나름 잘 구현했다는 평.

외신에 따르면 실제 하스스톤 카드 게임은 중국에서 꽤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게임의 복잡한 룰을 이용자가 다 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온라인 버전의 진짜 하스스톤과 비교해 게임 플레이 시간이 다소 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