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홈 완전 종료 선언

일반입력 :2014/09/27 15:06    수정: 2014/09/27 18:35

김지만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을 통해 진행해 왔던 플레이스테이션 홈(PlayStation Home, PS홈) 사업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27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소니는 오는 11월 12월 이후 PS홈의 새로운 콘텐츠는 없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12월 3일 이후에는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홈의 정식 서비스 종료는 2015년 3월 31일까지다. 이때가지 기존 이용자들을 PS홈에 접속은 가능하지만 신규 콘텐츠나 업데이트 요소들은 즐기지 못할 예정이다.

PS홈은 지난 2008년 소니의 PS3와 함께 야심차게 시작한 신규 사업이었다. 이용자들이 서로 가상현실의 공간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게임을 즐기는 등 가상현실의 미래를 내다본 차기 사업이었지만 큰 이슈를 끌지 못한채 사업을 접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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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PS홈 사업 철수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 8월 아시아 지역의 PS홈 서비스 중단을 예고한 소니는 27일 북미와 유럽지역 서비스도 종료를 선언하면서 완전히 사업을 접는다고 밝혔다.

소니는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용해준 이용자들을 위해서 무료 콘텐츠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