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계열 IT서비스업체 DK유엔씨(대표 변명섭)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 '독서경영우수직장'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독서경영우수직장인증 제도 취지는 독서 친화적 일터를 만들고 책 읽는 기업 문화를 확산한다는 것이다. 선정 기업 20곳은 장관상, 우수상, 국가브랜드진흥원장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상 등을 받았다.
이가운데 DK유엔씨는 국가브랜드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DK유엔씨 독서경영 캠페인 '휴북(休Book)'에 전 직원이 참여해 독서문화를 정착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DK유엔씨 직원들은 달마다 책을 1권씩 읽고 소규모 토론 모임을 연다. 인문, 문학 등 분야를 아우르는 책 27권을 읽고 1천300여회 토론을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DK유엔씨는 올해부터 독서 발표회도 열어 개인별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달마다 모임별 프리젠테이션 예선을 진행했고 지난 21일 결승전으로 '휴북데이'를 열어 최고의 발표자를 가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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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승한 MES팀의 왕부석 대리는 "독서경영과 프레젠테이션 덕분에 독서량도 늘고 책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며 "책은 물론, 회사의 발전방향을 더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변명섭 사장은 "독서경영은 독서라는 도구를 이용해 '경영'에 방점을 찍은 프로그램"이라며 "3년간의 여정에서 직원 개개인의 변화가 있었고 장기적으로 경영 성과로도 이어갈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