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유엔씨, 질병관리본부 기록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13/02/12 17:43

송주영 기자

동국제강그룹 계열의 IT 서비스 기업 DK유엔씨(대표 변명섭)는 질병관리본 장기이식관리센터의 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DK유엔씨는 장기이식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고 이식 대상자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해 대상자에게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제반 사항을 관할하고 있는 기관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각종 유관기관에서 취합된 판정서, 신청, 승인서, 통보서 등의 기록물을 물리적인 공간인 문서보관처에서 보관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절차를 거쳐 직접 찾아가 열람해야 했다. 새로 구축한 ‘기록물 관리 시스템’으로 장기이식 정보를 시스템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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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기록 및 색인 방식이 전체적으로 개선돼 이후에 발생하는 문서들에 대해서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록물 보관, 유지관리, 열람, 반납, 소재파악 등의 불필요한 업무를 없앴으며 권한 부여를 통해 문서 보안도 강화했다. 이런 체계가 마련되어 부서 간 정보 교류도 쉬어졌고, 그만큼 행정 서비스도 더욱 신속해졌다.

이에 대해 장기이식관리센터 관계자는 “기증자와 이식 대상자에 대한 정보는 점점 방대해지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수기 문서들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고 문서 관리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