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파이널판타지14’ 지스타 출품 확정

해외 돌풍 일으킨 파이널판타지14, 11월 20일 부산 상륙

일반입력 :2014/09/26 11:49

액토즈소프트가 스퀘어에닉스와 대작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오는 11월 부산서 열리는 지스타에 해당 게임을 출품키로 결정했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담은 파이널판타지14는 해외서 흥행 몰이에 성공하면서 대작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해당 게임은 지스타를 전후로 국내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 파이널판타지14를 내놓는다.

이로써 넥슨, 네오플, 넥슨지티, 엔씨소프트, 엔트리브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등에 이어 액토즈소프트도 지스타 행렬에 참여하게 됐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파이널판타지14를 지스타 메인 전시관인 BTC에 단독 부스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60 부스로 알려졌다. 남은 BTC 부스 대부분을 액토즈소프트가 최종적으로 확보하게 된 셈이다.

지스타 기간 파이널판타지14의 시연 버전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 한글화된 대작 파이널판타지14를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일까. 액토즈소프트는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형 게임사와 지스타서 정면 승부를 벌이기 위해 사업 역량을 총동원하려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잡코리아, 게임잡 등 인크루트 사이트를 통해 통계, 마케팅, 중국어 담당자 등을 뽑고 있다. 자격 조건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한다는 게 눈에 띈다. 모집 기간은 내달 12일까지다.

파이널판타지14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콘텐츠, 화려한 그래픽, 액션성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지금까지 누적 1억 1천만장 이상의 패키지가 판매된 RPG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일본, 북미, 유럽 서비스를 시작해 25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등록해 플레이하고 있으며, 동접 수 34만 4천명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선 일일 동시접속자 수(동접 수)70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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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파이널판타지14를 지스타 BTC 전시관에 출품하기로 결정했다. 부스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수 있을 것”며 “해당 게임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국내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파이널판타지14에 대한 소개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하는 미디어 대상 설명회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