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일본의 게임 명가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와 대작 MMORPG ‘파이널 판타지14’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파이널 판타지14’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북미, 유럽에서 2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34만4천 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지난 1987년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세계관 아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지금까지 1억1천만 장 이상의 패키지가 판매된 RPG 장르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다.
‘파이널 판타지14’는 이러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고유의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콘텐츠, 화려한 그래픽을 더해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자랑한다.
이 게임은 다양한 패턴의 레이드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무기 변경을 통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변경하는 ‘아머리 시스템’과 다른 클래스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애디셔널 스킬’ 등을 통해 이용자의 자유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형 MMORPG에서 찾기 힘든 아기자기한 하우징 시스템과 메인 시나리오 외에도 직업 별 시나리오, 다양한 서브 시나리오를 통해 깊이 있는 모험담을 담아내고 있는 점 또한 ‘파이널판타지14’의 특징이다. 이에 더해 약 3개월 주기로 대규모 추가 패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존 이용자들이 끊임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파이널판타지14’는 최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지난달 25일 샨다게임즈를 통해 ‘최종환상(最終幻想)’이란 이름으로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온라인 게임은 무료’라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중국에서 1시간에 0.6 위안(한화 약 10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정량제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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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온라인사업본부)은 “명작 MMORPG ‘파이널 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온라인게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미 게임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인 만큼 완벽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내년 정식 출시를 통해 포스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널 판타지14’를 책임지는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PD는 “파이널 판타지13 시리즈에 이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인 ‘파이널 판타지14’를 한국 팬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일본의 대형 MMORPG 중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이 작품을 한국의 MMORPG팬 여러분께서 꼭 즐겨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