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승 태양광 전기차가 미국과 영국 도로 주행에 성공했다. ‘스텔라’(Stella)가 그 주인공이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 대학 연구팀이 만든 태양광 전기차 스텔라가 미국과 영국 지역에서 화려한 데뷔 식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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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연결된 1번 국도를 달렸고, 영국 도심지인 런던에도 모습을 드러내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기차는 도로 주행에 맞게 디자인됐으며, 지붕에 설치된 전지 패널에 모인 태양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시속 80마일(128km/h), 총 500마일(800Km)을 주행할 수 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스텔라는 경량화 된 카본파이버 소재로 만들어 차체 중량은 380kg에 불과하다. 후면은 가속에 따른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경사진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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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텔라는 호주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광 자동차 대회 ‘월드 솔라 챌린지’에 참여, 2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텔라는 이 대회를 통해 호주 북단 다윈에서 남단 애들레이드까지 3천21Km의 사막을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스텔라의 상용화 시점을 알려지지 않았다. 스텔라가 미국과 영국 등의 지역에서 잇달아 도로 주행에 성공한 만큼 관련 소식이 곧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