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걸 수 있게 만들었다. 아이폰은 이미 시작했고 안드로이드폰도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테슬라모터스가 자사 자동차 조작용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에 시동 걸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전기차인 모델S를 보유한 운전자는 아이폰을 통해 미리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용 앱에는 아직 해당 기능이 추가되지 않았지만 폰아레나는 안드로이드 앱에도 조만간 이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외신들은 새로운 기능의 다양한 쓰임새에 주목하고 있다. 가령 일정관리 앱과 연동할 경우 약속시간에 맞춰 출발하기 전 시동을 알아서 걸어주는 예약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
다만 해킹 가능성에 의한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테슬라가 주최한 해킹 대회에서는 스마트폰용 앱을 해킹해 모델S의 지붕 후드를 임의로 여는 등 외부 임의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발견된 바 있어 다른 사람이 해킹을 통해 시동을 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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