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기업이 달나라에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제안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인해비타트를 인용, 일본 건설회사 슈미즈코퍼레이션이 달을 거대한 태양광발전소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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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슈미즈는 '루나링(Luna Ring)'으로 불리는 거대한 솔라패널 빌딩군을 건설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 솔라패널 빌딩군의 규모는 세로 1만943km, 가로 19km에 이른다. 슈미즈는 달나라에 이 거대 솔라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로봇을 이용하기로 했다. 인간은 로봇의 작업을 감시하게 된다.
일단 건설작업이 완료되면 이 가상 발전소는 지속적으로 레이저와 마이크로웨이브 전송을 통해 지구 지상수신국에 에너지를 쏘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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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어는 태양광전력발전을 위한 장애가 되는 기후변화와 밤이라는 두가지 문제를 극복했다. 달에는 솔라에너지 생산을 가로막는 기후변화가 없고 밤도 없다. 따라서 항상 일정하게 태양광을 받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슈미즈사는 “만일 선박형태의 솔라패널 발전소를 건설하면 달에서는 항상 일정하게 1만3천테라(1테라=1조)와트의 전력을 지구로 보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미국이 생산한 4천100테라와트 전력의 3배에 달하는 전력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