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예비심사 통과…11월 상장 전망

일반입력 :2014/09/25 18:10    수정: 2014/09/25 18:13

황치규 기자

삼성SDS가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삼성SDS는 향후 공모과정을 거쳐 11월께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5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5일 삼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삼성SDS를 상대로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 상장 적격 판정을 내렸다.

삼성SDS는 빠른 상장을 위해 우량기업에 기업의 계속성 심사를 면제해 주는 패스트트랙(신속상장제도)을 신청했고 이게 받아들여져 심사를 통과했다.

앞으로 삼성SDS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공모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한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삼성SDS의 거래소 상장은 11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희망공모가를 주당 10만원대 후반 선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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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는 삼성전자(22.6%) 등 60인이 6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6천329억원, 당기순이익 2천42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지난 5월 기업공개(IPO) 계획을 공개하고 상장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