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소유자는 스마트폰 OS 업데이트 받듯 최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모터스는 모델S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오버더에어(OTA) 방식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OTA는 무선통신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표준이다. 아이폰에서 PC 유선연결 없이 iOS를 업데이트 받는 것이 OTA 방식 업데이트다.
테슬라는 2012년 중순부터 판매된 모델S에 12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OTA로 제공한다. 모델S 소유자는 스마트폰 업데이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원격 업데이트를 받게 된다. 테슬라 정비소나 판매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SW에 대한 업데이트는 정비소나 판매점 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원격제어솔루션 업계는 차량 소유자가 SW업데이트를 위한 판매점 방문에 들이는 비용을 400~500달러로 추산하며, OTA 방식 이용에 따라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판매점의 경우 SW 업데이트를 위한 별도의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테슬라 모델S 소유자는 네트워크를 연결한 시점에 알림을 받게 된다. 다운로드 받을 시간을 선택하고 나면 수시간 안에 업데이트가 완료된다.
관련기사
- 테슬라, 중국에 전기차 충전소 세운다2014.09.22
- 테슬라 전기차, 아이폰으로 시동건다2014.09.22
- 테슬라-파나소닉, 대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2014.09.22
- 테슬라 “특허 푼다, 전기차 같이 키우자”2014.09.22
업데이트는 북미, 유럽에서 실행되고, 중국, 홍콩, 일본 등지에선 수주 안에 이뤄진다. 테슬라의 OTA 업데이트 대상 차량은 약 3만대로 추산된다.
새 SW는 트래픽 기반 내비게이션과 통근 조언, 휴대폰을 사용한 원격 시동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