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제트팩을 메고, 헬맷을 쓴 채 달리면 1.6km(1마일)를 4분만에 돌파할 수 있을까. 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이 흥미로운 연구를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애리조나 대학 엔지니어링 담당 학생인 제이슨 케레스테스와 그의 연구팀이 일명 '4MM(4Minute Mile)'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목표는 1마일 거리를 4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제트팩 부스터를 만드는 일이다. 그렇게 하려면 시속 15마일, 바꿔 말해 초당 6.7m를 뛰어야만 가능하다.
![](https://image.zdnet.co.kr/2014/09/18/uK7wCUpdBTAr22KU27T5.jpg)
여기에 사용되는 제트팩은 2개 제트노즐을 가져서 달리는 사람이 추진력을 얻도록 도와준다. 이를 구동하기 위한 동력원은 리튬배터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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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첫 실험 결과 제트팩을 메고 달렸을 때 1마일을 뛰는데 걸린 시간은 5분2초. 아무런 장비가 없을 때 5분20초였던 것과 비교하면 18초가 단축됐다. 그러나 4MM 프로젝트라는 이름에 걸맞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보다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