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겨냥한 혁신 상품으로 꼽힌 1인 비행장치 ‘제트팩’이 약 4년간의 시험 비행 승인을 기다린 끝에 하늘을 날개 됐다.
19일 로이터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뉴질랜드의 마틴항공이 ‘제트팩 프로토타입 P12’의 시험 비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약 4년 만에 해당 제트팩의 시험 비행을 승인했다.
조정자가 등에 맬 수 있도록 설계된 제트팩은 2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피스톤 방식의 가솔린 엔진과 2개의 팬이 달려있다. 또 약 110km/h 속도와 비행 고도는 1km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제트스키로도 불리는 이 장치의 회전자(rotor)는 미국 듀퐁사가 개발한 고강력 섬유 케블라(Kevlar)를 적용했다. 이 케블라는 강력한 진동흡수 효과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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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팩의 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번 시험 비행 결과에 따라 이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이 제트팩은 지난 2008년 오스코시(Oshkosh) 에어쇼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이후 세계를 겨냥한 혁신 상품이란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