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엑스페리아Z3 등 모바일 주요 신제품을 오는 22일 공개하고 조만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모바일 부문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소니 본사의 사정 속에서 한국시장이 전작과 같은 호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18일 소니코리아 등에 따르면 소니가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가전박람회 IFA2014를 앞두고 공개한 엑스페리아Z3와 엑스페리아Z3 콤팩트, 엑스페리아Z3 콤팩트 태블릿, 스마트워치3, 스마트밴드 톡 등을 오는 22일 국내에 공개한다.
엑스페리아Z3는 5.2인치 화면에 7.3mm 두께와 152g 무게의 외관을 가졌다. IP65/68 방수/방진 성능과 1/2.3인치 엑스모어 RS CMOS이미지센서, 비온즈 이미지프로세서와 25mm 광각 렌즈 등을 탑재했다.
엑스페리아Z3 콤팩트는 4.6인치 화면에 129g 무게로 엑스페리아Z3와 같은 고성능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엑스페리아Z3 콤팩트 태블릿은 8인치 화면에 6.4mm 두께와 270g 무게에 마찬가지로 IP65/68 수준의 방수·방진 성능을 제공한다.
모두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연동돼 컨트롤러 기능을 제공하며 곡선형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해 소니 특유의 디자인을 제공하고, 고해상도 음질을 제공하는 하이파이 오디오 기능과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노이즈캔슬링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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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구체적인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두 스마트폰 모두 전작과 같이 자급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출고가는 밝히지 않았다. 소니코리아는 현재 예약판매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니코리아는 ‘외산 폰의 무덤’이라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 5월 엑스페리아Z2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에 힘입어 보급형 제품인 엑스페리아E1도 출시한 바 있다. 주로 카메라와 음악 재생 등에 특화된 소니 제품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