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렌즈' 박은 파나소닉 스마트폰 신제품

폰카 경쟁 갈수록 치열해져

일반입력 :2014/09/16 16:37    수정: 2014/09/16 16:45

이재운 기자

폰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파나소닉이 라이카(Leica) 1인치 이미지센서 기반 렌즈를 채택해 눈길을 끈다.

16일 파나소닉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포토키나2014 행사에 맞춰 루믹스 DMC-CM1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1인치 크기 라이카 센서를 적용해 소니RX100이나 니콘1 시리즈에 버금가는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이 밖에 조리개 값 f/2.8, 2천만화소, 기계식 셔터, 수동 콘트롤링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춰 디지털카메라를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다만 줌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스마트폰으로서도 고성능을 제공한다. 4.7인치 풀HD(1080p) 해상도 화면에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RAM, 16GB 저장공간, 안드로이드4.4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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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g 무게와 21mm 두께로 휴대성도 좋은 편이다. 배터리용량도 2천600mAh로 적지 않다. 파나소닉은 이 제품을 독일과 프랑스 등 서유럽 일부 지역에서 오는 11월 출시한다. 현지 판매가는 900유로(약 120만6천원)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도 올해 내놓는 신제품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OIS)을 탑재하기 시작했고 LG전자는 로봇청소기에 적용됐던 레이저 기능을 활용한 오토포커싱(AF) 기능을 제공한다. 소니는 자사 카메라에 탑재하는 렌즈를 스마트폰에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