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올해도 ‘튼튼한’ 태블릿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크기를 줄이고 통화 기능을 갖췄다.
24일 미국 지디넷 등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충격이나 수분,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러기드 태블릿 터프패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파나소닉은 해마다 산업 현장이나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러기드 태블릿을 선보여왔다.
FZ-E1 제품은 윈도 임베디드 8.1 운영체제(OS) 기반으로 2.3GHz 퀄컴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FZ-X1 제품은 안드로이드4.2.2 기반으로 1.7GHz 퀄컴 스냅드래곤6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했다.두 제품 모두 터프패드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음성 통화 기능을 지원하며 두 개의 유심칩을 장착할 수 있는 듀얼심 슬롯을 제공한다. 전작에 인텔 프로세서가 들어갔던 것과 달리 퀄컴 프로세서로 대체됐다.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5인치 HD 해상도(1280X720)에 10 포인터 멀티터치와 32GB 저장공간, 2GB RAM, 마이크로SD카드 단자 등을 제공한다.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130만화소 전면 카메라, FIPS 140-2 레벨1 수준 보안 등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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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현재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발매를 시작했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랜스 푈러 파나소닉 북미법인장은 “(신제품 2종은) 약 20년 가까이 파나소닉이 만들어 온 러기드 제품에서 지적돼 온 연결성을 완성한 제품”이라며 “작업 환경에서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역할을 수행 매장에서부터 군사 작전 지역까지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