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고 물에 넣어도 튼튼 카메라...펜탁스의 DNA

일반입력 :2014/02/08 17:13    수정: 2014/02/08 17:33

이재운 기자

“오랜 역사의 명불허전, 적당한 가격, 활발함을 함께 할 카메라”

혹독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전자 제품을 ‘러기드(Rugged)’ 제품이라 부른다. 카메라 중에서는 단연 리코(펜탁스)의 WG시리즈가 대표 러기드카메라로 불린다.

리코이미징이 최근 공개한 WG-4는 이 시리즈의 ‘17세대’ 제품이다. WG-4 GPS와 WG-4 두 종류로 나왔으며 방수와 방한, 방진 기능과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4배줌 f2.0-4.9 25-100mm 렌즈에 1천600만화소 BSI CMOS 이미지센서를 갖췄다. 170도까지 광각 촬영을 할 수 있고, 셔터스피드는 1/2,000~4초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슈팅모드의 강화가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다. 풀HD 영상은 물론 슬로모션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고, HDR 지원에 파노라마까지 찍을 수 있다.

GPS 탑재 버전은 3인치 460K 해상도 LCD에 리딩타임, 기압, 고도 등 지리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표시된다. 스키어는 물론 고산지대 산행, 익스트림 스포츠, 수상 스포츠 등 짜릿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의 구미를 당기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제품 크기는 124X64X33mm, 무게는 230g(GPS 탑재 제품은 235g)로 휴대하기 편한 수준이다. 카메라 홀더를 비롯한 극한 상황에서 촬영 시 필요한 각종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여 활용도를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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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가 리코에 인수되며 브랜드는 바뀌었지만, 제품의 강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국내 출시 관련 내용은 미정이다.

미국에서는 GPS 탑재 제품이 379.95달러(약 40만8천원), GPS 미탑재 제품은 329.95달러(35만5천원)에 나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