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폴더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톡 사용을 원하는 장노년층 소비자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부터 티저 이벤트를 통해 폴더 형태 스마트폰 알리기를 시작했다.
해당 홈페이지(http://lgwinesmart-event.com/main)에서는 ‘LG 와인스마트’라는 브랜드와 함께 특정 기능을 실행하는 버튼을 강조한 이미지가 게재돼있고 이에 대한 답을 맞추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관련 업계는 이를 스마트폰은 부담스러워하지만 카카오톡 메신저 앱을 사용하고자 하는 장노년층을 겨냥한 스마트폰으로 추측하고 있다. LG전자가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출시했던 피처폰 와인폰 시리즈 디자인을 적용한데다 특정 버튼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와인폰은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 기존 피처폰 보다 큰 글씨 보기를 지원해 시력이 좋지 않은 장노년층 사용자들을 겨냥했던 제품이다. 지난 2012년을 끝으로 단종됐던 와인폰 시리즈가 스마트폰으로 부활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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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 이벤트 종료와 함께 구체적인 제품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특정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인만큼 해당 앱을 선탑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폴더 형태 스마트폰은 이미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골든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바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지만 폴더 형태로 제작돼 장노년층 소비자들을 겨냥했다.